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과천 가을 여행 ] 쉬어가기 편한 온온사(穩穩舍) 단풍 (2020년 10월 16일)

대한민국구석구석

by happywalker 2020. 10. 17. 09:41

본문

반응형

오늘은 과천 가을 여행지로 쉬어가기 아주 편한 곳, "온온사(穩穩舍)" 단풍 풍경 소개할게요. 

이곳은 제가 출퇴근 동선에 있어서 아주 자주 들리는 곳이에요.

과천 가을 여행, 온온사

과천 가을 여행지 "온온사"는 경기도 과천시 관문동에 있는 곳으로 조선시대 왕이 쉬어 가던 객사입니다. 한자는 穩穩舍 로 표기합니다. 여기서 온(穩)은 편안할 온, 편안할 은으로 편안과 평온 그리고 안정의 의미가 있습니다. 한자어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주위 경치가 아름다워 쉬어 가기 아주 편한 곳입니다.

과천 가을 여행, 조선시대 객사 온온사

이곳은 경기 유형문화재 제10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지정일은 1980년 6월이지요. 소재지는 경기도 과천시 관악산길 58(관문동 107-5)로 분류는 관아건축입니다. 크기는 187㎡입니다. 

 

[아래 사진]은 온온사 뜰 앞에 있는 느티나무로 단풍이 아름답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과천 가을 여행 온온사

지식백과에 따르면 이곳은 "1650년(인조 27) 축조되었다. 《과천현 신수 읍지》에 따르면 현감 여인홍이 동헌을 창건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정조가 아버지 장헌세자의 원묘인 영우원을 수원 화성으로 옮긴 후 이름을 현릉원으로 고치고 참배하러 갈 때 이곳에서 쉬었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과천 가을 여행, 온온사 그리고 단풍

또한 조선왕 정조가 "과천 객사에서 머물 때 주위 경치가 쉬어 가기 편안하다 하여 ‘온온사’라는 현판을 내렸다 한다. 본래는 면사무소가 있던 자리가 온온사의 자리라 하며 그 자리에 당시의 것으로 추측되는 석축이 남아 있다. 지금도 온온사(穩穩寺), 부림헌(富林軒)의 현판이 있다."라고 지식백과는 전하고 있습니다.

과천 가을 여행, 온온사 주변 수목 풍경

"온온사"라는 현판이 의미하듯 이곳은 주변 수목에 둘러 쌓여 있습니다. 수목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새들이 날아들지요. 그들의 소리는 너무도 청명해서 힐링 그 자체입니다. 눈 귀 호강 느낌이 오감으로 퍼집니다. 

과천 가을 여행지 온온사, 고요함

온온사 입구에는 600년이 넘는 은행나무가 이곳을 지키고 있습니다. "노장은 죽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지요. 세포분열이 청춘들과 다르게 느립니다. 그래서 다른 나무들에 비해 단풍이 늦게 찾아옵니다. 언론에서 "단풍이 수그러들었다."라는 보도가 나오 때쯤 이 은행나무는 빛을 냅니다.

과천 가을 여행 온온사, 600년된 은행나무

과천 가을 여행을 즐기신다면 온온사에서 눈과 귀 호강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경험상 새소리는 이른 아침에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0/08/04 - [대한민국구석구석] - 과천 도보 여행] 온온사 역대현감비석군 탐방

2020/06/27 - [대한민국구석구석] - 사당 -> 남태령고개 -> 관문체육공원 ->과천성당 -> 온온사-> 과천향교 트레킹

2020/05/13 - [대한민국구석구석] - 걷기 여행 ] 양재천 이팝 나무에 취하다..

2020/05/10 - [대한민국구석구석] - 1만보와 함께 도보 여행 즐기기 _ 남태령 옛길 (과천향교 -> 온온사 -> 양재천 -> 선바위역 ->과천루 -> 남태령역까지)

2020/03/17 - [대한민국구석구석] - 과천 지역을 가로지르는 양재천 산책로 걷기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