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문화 둘레길 마을 이음길 탐방 후기

생활정보

by happywalker 2020. 11. 30. 09:09

걷기 여행 어플 두루누비와 함께 한 "부천 문화 둘레길 마을 이음길" 탐방 후기 입니다.

김포공항 이착륙하는 비행기를 맘껏 구경하고픈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그러나 재래 시장과 도심통과시에는 면대면 접촉이 빈번하여 현 코로나19 상황에서 웬지 불편합니다.

걷기 여행 어플 두루누비를 따라 걷다 보면 [아래사진]과 같이 공항에 착륙하는 비행기를 수시로 볼 수 있습니다.

걷기 여행 어플 두루누비가 알려주는 "부천 문화 둘레길 마을 이음길" 코스는 고강들판 ->부천제일시장 -> 공장공/변종인 신도비 일대 마을 ->고리울 가로공원 -> 고강선사유적공원로 세부 코스는 [아래사진]과 같습니다. 이 앱에 따르면 이 코스 거리는 6km,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입니다. 참고로 화장실은 고강선사유적공원, 고리울가로공원, 수주어린이공원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아래사진]은 고강들판 입니다. 이곳을 지나다 보면 수시로 착륙하는 비행기를 볼 수 있습니다.

코스 세부 내용

걷기 여행 어플 두루누비가 알려주는 "부천 문화 둘레길 마을 이음길" 코스 개요와 관광포인트 그리고 여행자 정보에 대해 살펴봅니다.

개요

이 코스는 청동기 시대 집터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유적지, 500년 전 고강동 지역에 정착하여 삶을 일궈온 밀양 변씨 후손들이 살던 마을을 둘러볼 수 있는 역사 탐방길입니다. 그리고 산과 들판, 오래된 동네의 골목과 시장 등이 골고루 어우러져 있는 동네 산책길입니다. 오래된 숲과 동네 골목 사이의 작은 정원, 벼농사가 이루어지는 들판에서 풀과 나무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 탐방길이기도 합니다.

[아래사진]은 벼농사 추수가 끝난 한적한 들판 모습입니다.

관광포인트
- 선사시대인들의 마을이었던 '고강선사유적공원'을 볼 수 있습니다.

- 공장공 변종인 신도비, 청수정, 삼변 묘역, 수주 변영로 고향 집터 등을 두루 만나는 '강장골'

- 동네 골목길과 연결된 '부천제일시장'과 '고리울동굴시장'

[아래사진]은 고리울동굴시장입니다.

- 부천제일시장 근처의 벚꽃길과 느티나무길

- 친환경농법으로 벼농사를 짓고 있는 고강들판과 아름다운 정원에서 생태놀이를 할 수 있는 '모네정원'

여행자 정보

걷기 여행 어플 두루누비는 코스 진입 방법과 화장실 그리고 편의점 이용에 대한 여행자 정보를 다음과 같이 알려줍니다. 탐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버스 661번을 타고 가다 코스 인근에서 내려 탐방했습니다.

- 1호선 역곡역, 7호선 까치울역에서 5번 버스를 이용하여 고강선사유적공원 하차. 5호선 화곡역에서 606, 70-2, 58번 등을 이용하여 고강사거리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코스 진입 가능합니다.
- 숲과 들판 사이에 골목과 시장을 지나며 곳곳에 공원 화장실 이용이 가능하며 편의점과 슈퍼마켓 다수 분포해 있음

걷기 여행 어플 두루누비와 함께 "부천 문화 둘레길 마을 이음길"을 걷다보면 조그만한 동네산 몇개를 지나는데요. 어느 산에 올랐는데 [아래사진]과 같이 김포공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더군요. 그리고 특이점은 이날은 김포공항에만 햇빛이 내리최는 그런 기이한 자연현상도 목격했습니다.

이 코스를 걷다 보면 부천 제일시장 등 재래 시장 2개 정도를 지나요. 그런데 시장에 들어서면 [아래사진]과 같이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걱정이 앞섭니다. 이 코스를 탐방하신다면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성곡동(고강동) 상징수목 측백나무

고강선사유적공원에는 고강동 상징수목인 측백나무가 있는데요. 이 나무가 지역 주민들의 수호목으로 관리되어 온 노거수 라고 하네요. 자세한 사항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나이는 160년으로 추정되고, 높이 7m, 흉고둘레가 1.5m에 이르며, 나무에 화상이 있어도 꿋꿋하게 생장하고 있다. 찬우물과 함께 오래전부터 지역주민들의 수호목으로 관리되어 온 노거수로서, 현 수목을 보호 존치하여 고강선사유적공원을 조성하였다.

꽃은 4월초에 개화하고, 열매는 달걀 모양으로 9~10월에 익는다. 바늘 모양의 잎이 뾰족하고 가지를 가운데 두고 서로 어긋나게 달린다.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신선의 나무, 겉과 속이 다르지 않은 군자의 나무로 여겨 문묘, 향교, 서원 등에 많이 식재하였고, 이러한 전통적인 의미를 담은 마을의 상징목으로서도 가치가 있는 나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