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식당에서 짬뽕을 주문했는데 살이 통통하게 오른 동죽이 많이 들어가 있더군요. 오늘은 해양수산부에서 추천하는 "살이 올라 가장 맛이 좋은 3월 수산물 2가지" 동죽과 이면수를 소개하도록 할게요.
3월인 봄철에는 황사와 미세먼지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걷기 좋아하는 저는 일기예보 참고해서 최대한 대기환경이 좋은 시간을 골라 산책하고 있습니다만 정말 건강 해치는 미세먼지, 황사 등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런데요.
3월 제철 해산물로 임연수어와 동죽이 입맛도 살리고 면역력도 키울 수 있는 것이 있다고 하네요.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이 생선은 울 부모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이면수"라고 알고 있는데요. 이게 정확한 명칭은 "임연수어"인가 봐요. 앞으론 정상적인 이름을 사용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암튼 이 수산물은 "담백한 살맛을 자랑하는 국민 생선 임연수어는 3~4월에 살이 찌고 기름이 올라 맛이 가장 좋다"라고 해양수산부는 전하 더군요. 그리고 "‘임연수어 껍질 쌈밥만 먹다가 배까지 말아먹는다’, ‘임연수어 쌈 싸 먹다 천석 군도 망했다 ‘라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껍질 맛이 일품인 생선이다."라고 하네요.
임연수어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DHA, EPA)은 혈관 건강과 뇌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되고, 철분은 빈혈 예방에 탁월한효과가 있고 또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좋은 비타민B3(니아신)와 타우린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물총조개’라는 별칭을 가진 동죽은 감칠맛을 내기로 유명해 ‘맛의 감초’라고도 불린다고 하지요. 3~4월에 살이 올라 맛이 좋고, 찌개나 탕, 칼국수 등 국물요리 육수를 낼 때 많이 쓰이는데, 동죽 육수를 활용하면 국물의 풍미를 훨씬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엊그제 먹은 짬뽕에 이 동죽이 들어가 있던데 국물이 아주 끝내주더라고요.
동죽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과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특히 봄철에 입맛이 없을 때면 달래 등 채소와 동죽을 갖은양념으로 버무려 먹으면 입맛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죽은 열량(kcal)이 낮아 다이어트와 성인병 예방에 좋은 식품이며, 아미노산인 류신, 라이신, 아르기닌이 풍부해 원기회복, 간 기능 개선뿐만 아니라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되고 또 칼슘과 철분이 많아 골다공증과 빈혈이나 성장 발육에 좋고, 인슐린 분비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당뇨 환자들에게도 좋은 조개라고 하니 3월에는 반드시 먹어야 하는 수산물임이 틀임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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