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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보 걷기 좋은 장소로 오늘은 양재천에서 만났던 물안개 소개합니다.
만보 걷기 좋은 장소 양재천 물안개 위치
양재천은 길이 18.5km로 경기도 과천시와 서울 남부를 흐르는 하천이지요. 늦은 가을에 이곳을 걷다 보면 기상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하천에서 하얗게 피어나는 물안개를 종종 만날 수 있습니다. 최근에도 이곳에서 물안개를 만났는데요. 이곳의 정확한 위치는 [아래 지도]에 표기한 곳으로 과천대로와 양재천이 만나는 곳입니다.
하얗게 피어나는 양재천 물안개
양재천은 산책로와 자전거들이 잘 정비되어 만보 걷기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가끔씩 스피드를 즐기는 라이더들 때문에 눈살을 찌쁘리긴 하지만 그런대로 멍 때리면서 걷기 좋은 곳으로 저는 두 손 두 발 들어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는 출근시에 지하철 3 정거장 전에 내려 이 양재천을 따라 과천방향으로 걸어서 갑니다. 최근 이른 아침 이곳을 걷는데 지금부터 소개하는 아래 사진과 같이 하얗게 피어나는 물안개를 만났습니다.
이것을 본 순간 가수 석미경이 부른 "하얗게 피어나는 물안개처럼~~~"으로 시작하는 물안개 노래가 생각나더군요. 후미에 가사와 유튜브 링크를 첨부했으니 참고하세요.
이른 아침임에도 산책나온 시민들이 다른 날에 비해 많습니다.
그리고 라이더들도 이 물안개 구경하느라 속도 줄입니다,
몇 년 채 만보 걷기 좋은 장소인 이 양재천을 이용하지만 희한하게 이곳에서만 자주 물안개가 피어나는 것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추측컨대 물안개 피기에 이곳이 최적의 장소인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줌기능을 활용해서 물안개를 좀 더 가까이 봤습니다.
나름 수목 단풍과 함께 운치가 있습니다.
만보 걷기 좋은 장소 양재천에서 물안개 즐기는 왜가리
왜가리가 하천에서 사람들이 해변 일광욕 즐기듯 이 조류는 그러는 것 같습니다. 주변 산책객들과 잦은 교류가 있어서 그런지 가까이 가도 날아갈 생각을 하지 않네요.
해가 뜨면 사라지는 물안개
나이 먹고 살만큼 살면 자연으로 돌아 가듯 이 물안개도 해가 뜨고 기온이 상승하면 자연적으로 소멸되겠지요. 자연 순환이 참 경이롭습니다. 저쪽 청계산에서 떠오르는 태양은 물안개가 작별인사할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주고 있습니다.
다음은 물안개 가사입니다.
| 하얗게 피어나는 물안개처럼 당신은 내가슴속에 살며시 피어났죠. 조용히 밀려드는 물안개처럼 우리의 속삭임도 그러했는데 하얗게 지새운 밤을 당신은 잊었나요 그날의 기억들도 당신은 잊었나요 기다림에 지쳐버린 길잃은 작은영혼 온밤을 꼬박세워 널위해 기도하리 조용히 밀려드는 물안개처럼 우리의 속삭임도 그러했는데 하얗게 지새운 밤을 당신은 잊었나요 그날의 기억들도 당신은 잊었나요 기다림에 지쳐버린 길잃은 작은 영혼 온밤을 꼬박세워 널 위해 기도하리 |
지금까지 만보 걷기 좋은 장소 양재천 물안개 소개였습니다.
2021.06.19 - [대한민국구석구석] - 과천 가볼 만한 곳] 양재천 산책길 만보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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