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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하루 2만 보 정도를 걷습니다. 걷기 장소는 주로 동네에 있는 대단지 아파트 단지와 주택단지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주택 단지에 아이스크림, 문방구, 해외과자 등을 판매하는 무인매장이 자주 보입니다.
이런 무인매장을 보면서 저는 "이곳에서 물건 구매할 일이 있겠어?"라는 생각을 하고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었는데요. 어느 날 열심히 걷기 운동하는데 갑자기 당부족 현상이 나면서 등에 식은땀 같은 것이 나기 시작하네요. 저는 이럴 때 대비해 생명가방에 항상 간식거리를 가지고 다니는데 이날은 이것을 깜빡하고 놓고 왔네요.
그래서 별수 없이 그동안 봐왔던 무인매장을 찾았습니다.
매장에 들어가면서 "계산은 어떻게 하지?" 등등 걱정이 많았는데요.
막상 닥쳐 보니 무인매장에서 물품구매가 그렇게 어렵지 않네요.
오늘은 무인매장에서 처음으로 자유시간 초콜릿 구매한 체험기를 소개합니다.
특히 셀프계산순서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무인 매장 전경
제가 찾았던 무인매장 전경입니다.
입간판에 24시간 무인시스템으로 아이스크림과 세계과자 할인매장이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365일 매일 70-50% 할인이라는 안내문도 외벽유리에 붙어 있네요.
무인매장 내부 전경 그리고 자유시간 초콜릿 선택
자주 경험하지 못한 공간이라 그런지 내부가 아주 낯섭니다.
아이스크림도 보이고 과자도 보이고 365일 매일 할인된다는 홍보문구도 보이고 그렇습니다.
둘러보다가 "자유시간"이라는 초콜릿이 보여서 하나 집어 들고 계산대로 향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걷기 운동 시 뭔가 속이 허전하다 싶을 때 자유시간 초콜릿 하나 먹어 주면 에너지가 급충전됩니다.
무인매장 셀프 계산대 계산 그리고 가격
처음 해보는 무인매장 셀프 계산입니다.
다이소에서 셀프계산 경험은 가지고 있는데 이곳은 도움 주시는 분이 옆에 계셔서 긴장하지 않고 처리했는데요. 그런데 이곳은 사람이 없어서 왠지 잘할 수 있을까 긴장됩니다.
진열대에서 가져온 자유시간 초콜릿을 셀프 계산대로 가져옵니다.
그리고 주변에 표시된 셀프 계산 순서에 따라 하나하나 따라 했습니다.
계산은 스마트폰에 있는 삼성페이로 계산했는데 막힘없이 한 번에 계산 완료했네요.
셀프계산 순서입니다.
1. 상품준비
2. 모니터 하단 시작 버튼
3. 바코드 스캔 _ 자유시간 초콜릿에 바코드가 있어요. 그것을 스캔하면 됩니다.
4. 모니터 하단 결제하기 버튼
5. 현금/카드 결제 선택.. 스마트폰에 있는 삼성페이는 카드 결제 선택하면 됩니다.
6. 영수증 유/무 선택 _ 저는 영수증 필요 없음으로 선택했습니다.
7. 결제 완료
제가 구매한 물품은 '자유시간'이라고 하는 초콜릿입니다.
가격은 1개에 1천 원 받네요.
무인매장에서 계산은 그렇게 쉬워 보이지가 않은 모양입니다.
왜냐면 셀프계산대 주변에 아주 큰 글씨로 계산 방법 안내문이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으니까요.
저도 사실 계산이 가장 걱정이었는데 막상 해보니 쉬워도 너무 쉽네요.
무인매장에서 구매한 자유시간
1시간 정도 걷기 운동하고 그늘 있는 벤치에 앉아 이런 초콜릿 하나 먹으면 온몸에 에너지가 충전되는 느낌이 체감되지요. 그리고 "걷기 운동은 이런 맛이야!!!"라고 스스로 기분 좋게 자문자답합니다. 더불어 소확행도 풀로 차오릅니다.
이런 자유시간 초콜릿은 걷기 운동하면서 가볍게 간식처럼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은 거 같습니다.
생명가방에 이런 초콜릿을 여러 개 챙겨놓으면 비상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자주 이용하려고 합니다.
동네 구석구석 걷기 하다 약간 출출한 느낌 들면 바로 무인매장으로 고고~~~
지금까진 귀찮고 낯설고 또 계산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거든요. ㅋㅋㅋ
2021.03.02 - [대한민국구석구석] - 더 현대 서울, 만보 걷기 여행 장소로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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