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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갤럭시 워치 액티브를 손목에 차고 서울식물원 일대를 걸어서 만보 채웠습니다. 그런데 이 웨어러블 장치는 이곳의 최저 고도를 -21m 찍었네요. 깜놀입니다. 구매한 지가 오래돼서 그런지 오차가 심해도 너무 심합니다. 이제 이 장치를 버릴 때까 된 것일까요? ㅋㅋㅋ. 오늘 포스팅은 어제 서울식물원 걸으면서 봤던 한강 수위 등 이모저모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식물원 만보 걷기 코스와 고도, 속도, 심박수
어제는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에서 내려걸었습니다. 코스는 마곡나루 역-> 서울식물원 호수원 -> 한강 보행교 ->다시 호수원 -> 마곡지구 -> 우장산역입니다. 이렇게 걸으면 거리는 6.27km에 소요시간은 1시간 8분, 칼로리는 약 400 정도, 걸음수는 약 8 천보가 나오더군요.
최저고도 -21m 그리고 구글어스 확인
갤럭시워치액티브는 서울식물원 일대의 최저 고도를 -21m 찍었습니다. 아주 깜놀... 이 데이터만 보고 저는 "서울식물원이 이렇게 낮았나.. 그렇다면 한강 둑 무너지면 이곳은 그냥 함몰되겠다."라는 생각에 들더군요. 그래서 정말 그런지 구글어스로 확인해 보았습니다. 구글어스는 한강 해발 3m를 가리키고, 서울식물원은 약 7-11m 사이를 보여주어 한강보다는 높다고 알려주더군요. [아래 사진]에서 갤럭시 워치 액티브가 측정한 최저 고도 -21m는 좀 뻥이 있어 보입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는 심박수도 측정해주는데요. 서울식물원 만보 걷기에서는 최대 심박수 128, 평균 104가 나왔습니다. 산책로가 그렇게 경사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심박수 관련해서는 특이점은 없네요
서울식물원 한강 보행교에서 본 한강 수위
서울식물원 한강보행교에 서면 마곡대교, 방화대교 등 한강뷰가 막힘없이 보이는데요. 이곳 수위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도 어제는 지난 6일에 비해 한강 수위가 엄청 낮아진 것을 [아래 사진]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오른쪽이 지난 6일, 왼쪽이 어제 아침인 10일에 촬영한 사진으로 수위가 확연하게 비교가 되지요. 그런데 어젯밤 호우로 11일인 오늘은 또 물이 불어 한강 수위가 높아졌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아래 사진]은 한강 보행교 아래에 있는 산책로 휴식공간입니다.
지난 6일에는 한강 수위가 올라 이 벤치가 보이지 않았는데요. 오늘은 벤치가 보이네요.
어제 아침은 날씨에 따른 착시현상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강에 [아래 사진]과 같이 물안개 비슷한 것이 피어오르더군요. 날씨는 가랑비 정도가 약하게 내리는 수준이었고요.
서울식물원에 있는 [저류지]입니다. [사진] 중앙에는 어딘지는 잘 모르겠지만 물을 퍼내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주변을 걷다 보면 냄새가 그렇게 편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식물원 만보 걷기 _ 갤럭시워치액티브는 이곳 최저 고도 -21m 찍었다.."를 살펴봤는데요. 갤럭시 워치 액티브가 측정한 최저 고도 -21는 구글어스에서 보여주는 7-11m와는 많은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참고적으로 저류지와 한강 수위는 엇비슷하다는 것을 말씀드리면서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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