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새벽 9호 태풍 "마이삭"이 수도권을 지나갔어요. 아침 시간에 과천 인근 관악산 계곡에서부터 양재천을 따라 선바위역까지 걸어봤습니다. 9호 태풍 마이삭이 양재천에는 어떤 흔적을 남겼는지 살펴볼게요.
[아래 사진]은 태풍 "마이삭"이 과천 인근을 지나기 전과 지난 후의 관악산 계곡 수위입니다.
사진에서 위는 태풍이 지나기 전인 2일 오후 관악산 계곡 수위이고 아래 사진은 3일 오전 태풍이 지나가고 난 후 수위입니다.
사진 아래처럼 관악산 계곡물이 이렇게 불면 양재천 수위는 어떻게 되는지 사진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아래 사진]은 과천 관문 체육공원 인근을 지나는 양재천입니다.
이곳은 과천지역 집중호우 등이 있으면 상습적을 산책로가 범람합니다. 그래서 집중호우 또는 태풍 등이 있으면 출입금지라는 경고문이 양재천 나들목 등에서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범람한 산책로에서 한 시민이 조심 조심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자전거 바퀴를 보면 산책로에 물이 얼마나 범람했는지 감 잡을 수 있습니다.
양재천 산책로 전체가 범람한 것은 아니고 일부 구간만 그렇습니다. 시민이 탄 자전거 1대가 범람한 산책로를 [아래 사진]과 같이 벗어나고 있습니다.
당초 저는 자전거가 달리는 산책로를 이용해 산책을 자주 하는데요. 태풍이 방금 지난 그날은 산책로 범람으로 뚝방길을 이용해 걸었습니다. 둑길 전망대에서 범람한 양재천을 보고 있는데 아래 사진과 같이 물 위를 달리는 자전거가 보여 스마트폰에 담았습니다.
과천 지역 양재천에는 비만 좀 왔다하면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구간이 하나 있는데요. 그곳은 바로 양재천과 과천대로가 만나는 곳인데요. 태풍 마이삭이 지난날에도 [아래 사진]과 같이 침수가 되어 있습니다.
선바위역 인근에 다다랐을때는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아래 사진]과 같이 대추나무 한그루가 넘어져 있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태풍 마이삭은 양재천 주변에서 산책로 범람, 대추나무 넘어짐 등 크고 작은 피해를 주긴 했지만, 시정거리는 정말 끝내주더군요. [아래 사진]는 과천대로 양재천 진입로에서 본 관악산 뷰입니다.
집중호우나 비를 많이 몰고 오는 태풍 등이 있으면 양재천 산책로는 침수 구간이 많으니 최대한 자전거 이용은 자제하심이 좋을 듯 보입니다. 걷기 또한 산책길보다는 지대가 높은 둑길 활용하시고요.
지금까지 태풍 마이삭이 양재천에 남긴 흔적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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