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우장산 힐스테이트 아파트에서 1만보 걷기

대한민국구석구석

by happywalker 2020. 8. 20. 20:00

최근 강서구 발산역 인근에 있는 우장산 힐스테이트 아파트에서 1만보를 걸어봤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이 아파트 단지 걷기를 위한 산책로 환경은 잘 구축되었는지 어떤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장산 힐스테이트 아파트 단지정보

먼저 이 아파트 단지 정보를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세대수는 총 40개 동에 2198세대, 최고층은 21층 최저층은 15층입니다. 준공연도는 2005년도이며 세대당 주차대수는 1.26대로 주차장은 지상과 지하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아파트 걷기 궤적

[아래 사진]은 우장산 힐스테이트 아파트 걷기 궤적입니다. 걷기 시작은 우장산역 1번 출구입니다. 이곳에서 우장산 힐스테이트 아파트까지 가서 그곳에서 여러 바퀴를 돌고 다시 우장산역으로 돌아오는 궤적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은 궤적을 위해 저는 1시간 27분 걸었습니다. 거리는 8.3km, 476kcal 소모했다고 갤럭시 워치 액티브는 알려주네요.

걷기 궤적에서 약간의 오류가 보입니다. 저는 우장산힐스테이트 아파트 단지에서 도로와 경계를 이루는 울타리 쪽에 산책로가 있어 그곳을 최대한 활용했는데요. 궤적은 실제와 다르게 기록이 되어 있네요. 아파트가 숲을 이뤄 gps 장치에 오류가 있어 보입니다.

우장산 힐스테이트 아파트 걷기 상세정보

다음은 우장산 힐스테이트 아파트 걷기 운동 상세정보입니다. 운동시간은 1시간 27분, 거리는 8.3km, 칼로리 476kcal가 소모되었네요. 그리고 걸음수는 1만 2 백보 정도가 나왔네요. 평균속도는 시간당 5.7km, 평균 심박수는 102 bpm, 평균 케이던스는 116입니다.

아파트 단지 내 산책로

우장산 힐스테이트 아파트 산책로는 단지 울타리 방향으로 구축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일부 구간은 차량이 주차된 공간을 지나가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걷기가 불편하다고 평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산책로가 넓지 않더군요. 시골 한적한 지역의 오솔길 분위기로 반대편에서 산책객이 오면 아주 조심조심 비켜 가야 되었습니다. 저는 평일 아침 시간에 걸어서 그런지 그렇게 많은 사람을 마주치진 않았습니다.

또한 특이한 점은 단지 외곽 산책로에 초소가 하나 보이던데요. 그 초소 유리창에는 화장실을 개방한다는 "개방화장실"이라는 안내문도 붙어 있었습니다. 대단위 아파트를 화곡 푸르지오, 화곡 힐스테이트 등 여러 곳을 제가 다녀봤지만 이렇게 초소를 "개방화장실"로 이용하는 곳은 이곳이 처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장산 힐스테이트 아파트 단지 내 조경

위에서 적시했다시피 이 아파트 단지 준공연도는 2005년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조경의 큰 축인 수목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콘크리트로 가득한 아파트 단지를 이 울창한 나무들이 아름답게 커버해주는 그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그 많은 수목의 일부입니다.

천사의 나팔

우장산 힐스테이트 아파트 단지를 걷다 보니 어느 작은 공원에 이 "천사의 나팔"이라는 이름을 가진 꽃이 보이더군요. 처음 보는 꽃으로 이름을 알 수 없어 "구글 렌즈" 앱을 활용해서 알았네요. 이 꽃에 대해 위키백과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천사의 나팔(Angel's Trumphet)은 가지과에 속하는 유독성 식물로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되며, 다투라와 브루그만시아를 일컫는다. 다투라는 꽃이 기울어져 피거나 똑바로 피며, 브루그만시아는 나무에 가깝지만 꽃이 종처럼 아래로 피어난다. 각각 월광화, 만다라화 등 다양한 이름과 종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