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중앙공원 봄꽃, 관악산 정상 눈꽃 체험기 !!!!

대한민국구석구석

by happywalker 2024. 3. 29. 00:44

3월 26일은 과천과 관악산 방문에 있어 참 특별한 날입니다.
왜냐고요?
산아래에서는 봄꽃, 산정상에서는 눈꽃을 보았기 때문이지요.
특별한 날 과천 중앙공원과 관악산 정상에서 봤던 봄꽃과 눈꽃 사진을 공유합니다.

봄꽃 산수유, 히아신스

아침 7시경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에서 내려 양재천을 따라 과천 중앙공원 방향으로 걷습니다. 걷다 보면 과문 체육공원이 나오는데 그 인근 산책로에는 아래사진과 같은 산수유꽃이 만개했습니다. 이 꽃은 밤새 내린 비로 시원스레 몸단장해서 꽃이 초롱초롱 빛이 납니다.

산수유꽃에 맺힌 물방울 또한 수정처럼 빛이 납니다.

산수유꽃의 자태를 맘껏 즐기고 과천 중앙공원을 향해 걷습니다.
중앙공원에도 봄꽃이 활짝 피었네요.
꽃이름이 궁금한데 인근에 안내가 없어 저는 구글 렌즈 검색했습니다.
꽃이름 검색결과는 "히아신스"라고 알려주네요.

관악산 정상 눈꽃

과천 중앙공원에서 히아신스 등 봄꽃을 신나게 구경했으니 이제 봄날 아주 드물게 피는 눈꽃을 보러 가시지요. 산에 오르는 중에 정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 것을 보고 깜짝 놀라였습니다.

산아래는 눈이 일도 없었지만 중턱에 다다르니 아래사진과 같이 겨울왕국입니다.

정상에 다다를수록 쌓인 눈은 중턱보다 더 많습니다.

아래사진은 관악산 정상 눈꽃입니다.
소나무 줄기와 가지 그리고 잎에 내린 눈꽃을 보세요.
이 정도면 밤새 폭설이 내린 듯 보였습니다.

산아래 봄꽃과 산정상 눈꽃을 대비시켜 봤습니다.

과천 중앙공원에 있는 봄꽃과 관악산 정상 눈꽃 비교입니다.

봄철 눈꽃이 핀날은 3월 26일입니다.

관악산 눈꽃과 눈발자국

얼마나 많은 눈이 내렸는지 이 발자국 보면 알 수 있습니다.

3월 26일 특별한 날 눈꽃이 피긴 했지만 계절의 변화는 이 눈꽃도 피해 가지 못하더군요.
해 뜨고 약 2-3시간 지나니 이 눈꽃은 순삭으로 사라지네요.
그래서 관악산으로 눈꽃 구경 가시라도 추천을 못하겠어요.

눈꽃은 사라졌지만 봄꽃은 동네방네 이곳저곳에서 개나리, 진달래, 매화, 산수유 등 지천에서 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땅속에서 조금씩 움트는 식물들도 걷다 보니 주변 정원에 많이 보이더군요.

오늘도 걷기 등 야외활동하면서 봄꽃과 함께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래동영상은 같은날 촬영한 관악산 정상 눈꽃입니다.
https://youtu.be/HcmdE2F8L7c?si=5SZ37cXdiykQ9T2x